[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체인지 데이즈2' 연애의 해피엔딩을 찾아나선 커플들이 연인보다 자기 자신의 속마음을 먼저 들여다본다.
1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는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감정선들이 체인지 데이트에서 숨김 없이 드러날 예정이다.
네 커플들은 무조건적 연인 관계 유지에 집중하기보다 여행의 목적이었던 진정 행복한 연애를 그려나간다. 여행 첫날 어색한 분위기 속 첫 체인지 데이트를 했던 김태완과 최윤슬은 이번 데이트를 통해 그간 변화한 감정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한다. 여행 초반 연인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던 김태완과 최윤슬 모두 이제는 자기 자신의 행복이 최우선이라며 180도 바뀐 생각을 드러내는 것. 더욱이 이들의 대화에서는 "(지금의 마음으로는) 연인을 선택 안 한다"라는 말까지 나와, 과연 이들이 선택할 결말이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행복한 연애를 위해 그간의 연애 문제와 스타일을 바꿔 나가며 발전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김지유는 체인지 데이트에서 연인과 겪었던 다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갈등을 회피하던 이전의 모습을 벗고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렇게까지 소리를 크게 낸 건 처음인데 오히려 좋았다"며 당장의 갈등을 참아 넘기는 연애보다 연인에게 자신이 바라는 점을 솔직히 터놓을 수 있는 연애를 원한다.
시크릿 체인지 데이트를 살펴보던 MC들도 커플들이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코드 쿤스트는 "2주라는 기간 동안 (체인지) 데이트를 해 보던 커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점을 깨닫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한다. 또 시크릿 체인지 데이트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 커플들에게 다시 한번 연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