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제니가 '제니 루비 제인'이란 이름으로 배우로 데뷔한다. 무대는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다.
제니 또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차 티저를 공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제니는 HBO가 공개한 2차 티저에서 에이블 테스페이(위켄드), 수잔나 손, 트로이 시반, 모세스 섬니, 제인 아담스, 댄 레비 등에 이어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이란 이름으로 소개됐다.
티저에서 주인공을 맡은 릴리 로즈 뎁은 제니에게 "그 클럽 이름이 뭐였지?"라 물었다. 묘한 미소를 지은 제니는 릴리 로즈 뎁과 함께 차를 타고 클럽에 가 춤을 추는 장면이 잠깐 보여진다.
'디 아이돌'은 에이블 테스페이가 제작하는 드라마로, 떠오르는 팝 스타와 사이비 종교 집단 리더의 얘기가 그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티저에서 제니는 7번째로 소개된다. 조연도 아닌 듯한데,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니 제니가 어떻게 그려질지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작들이나 연출 컬러로 봤을때 당연히 '공주 공주'하게 그려지진 않을 터. 이미 이 드라마 설정도 그렇지만 예고편에서 다른 배우들의 수위 센 노출 등을 봤을 때 제니 또한 기존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파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를 발매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