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 선수를 노리자, 리버풀은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시탐탐 노렸던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인 19세 주드 벨링엄을 노리기 시작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2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과 스왑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타는 리버풀의 미드필더다. 올해 27세로 절정의 나이다. 라이프치히 시절, 절묘한 테크닉과 2대1 연계 패스, 그리고 뛰어난 전진 능력을 인정받고 리버풀에 입성했다. 하지만, 부상과 파워와 스피드의 한계로 인해 리버풀에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체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수를 겸비할 수 없고, 후반 급격히 주력이 떨어지는 모습까지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테크닉과 절묘한 전진 패스와 탈압박 능력은 여전하다.
도르트문트가 케이타를 노리는 이유다. 리버풀은 오랫동안 눈독 들인 주드 벨링엄의 이적 작업에 재빨리 착수하기 시작했다. 얼링 홀랜드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킨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아직 3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이적 불가를 외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리버풀이 케이타를 매물로 만족할 만한 금액과 스왑딜을 동시에 제시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아직까지 팔 생각은 없다. 하지만 케이타에 눈독들이는 도르트문트가 리버풀과 스왑딜을 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했다. 올해 19세인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잉그랜드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성공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제이든 산초보다 훨씬 더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한 바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