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격기계'의 행진은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김현수(34·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사에서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가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두산 선발 투수 곽 빈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타구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졌다. 우익수가 곧바로 공을 잡으면서 장타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기 충분했다.
김현수의 시즌 110번째 안타이자 200루타. 이 안타로 김현수는 두산 시절이었던 2013년부터 200루타 행진을 이어왔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2016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 8년 연속 200루타.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LG는 1회말 1-0 리드를 잡았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