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GS칼텍스 Kixx 배구단이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도로공사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GS칼텍스는 전날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 한 경기였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2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유서연이 18득점, 권민지가 17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삼각편대가 또 한 번 맹위를 떨쳤다. 주전 세터 이원정의 공백을 신예 김지원이 완벽하게 메우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김지원은 "결승이라고 긴장하거나 몸에 힘들어가지 않고, 항상 열심히 연습해왔으니 동료들과 나 자신을 믿고 편안하게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웃으며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이번 컵대회를 통해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감독으로서 너무 뿌듯하다. 남은 결승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