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상황이 좋지 않다. 중앙 수비력이 떨어졌다. 지난 15일 첼시전에서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근육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4-3 시스템을 가동한다. 스리톱에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진하는 가운데 미드필더에는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이 위치한다. 스리백에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히샬리송,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브루노 라즈 감독도 황희찬을 교체명단에 포함시킨 가운데 페드로 네토, 무티뉴, 네베스, 콜린스, 킬만, 카스트로, 호세 사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지난 1라운드에서 사우스햄턴을 4대1로 완파했고, 2라운드에서 첼시와 2대2로 비겼다. 울버햄턴은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대2로 패한 뒤 2라운드에서 풀럼과 0대0으로 비겼다.
다만 지난해 마지막 리그 경기에선 토트넘을 이겼던 울버햄턴이다. 2대0으로 승리했다.
콘테 감독에겐 복수전, 손흥민에겐 시즌 첫 골이 필요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