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 해리 케인, 클루셉스키, 누굴 빼나?"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1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을 예상했다. 6000만파운드(약 950억원)의 브라질 포워드 히살리송은 일단 벤치 대기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15일 0시 30분 영국 런런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 원정을 떠난다.
개막전에서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4대1로, 첼시는 에버튼을 1대0으로 격파해 출발이 좋다.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토트넘은 개막전에 무언가 특별한 팀으로 거듭난 것처럼 보였다. 새 시즌을 완벽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첼시전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테스트가 될 것이다. 콘테가 의외로 승점 3점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1라운드와 똑같은 라인업을 꺼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익스프레스가 점친 선발 명단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스리백이다. 에메르송 로얄과 라이언 세세뇽이 좌우 윙백으로 배치되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지휘한다. 스리톱은 역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살리송을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 출장 정지 징계 탓에 개막전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결장했지만 이번 첼시전부터는 나올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히살리송을 6000만파운드를 주고 사왔다. 첼시전과 같은 설욕전은 콘테가 흥미를 갖는 경기'라며 히살리송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첼시에 모두 패했다. 특히 2021년 9월 20일 경기는 홈에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다만 히살리송은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스리톱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이다.
익스프레스는 '현재로서는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 중 어느 누가 빠질 수 있을 것인지 알기 어렵다. 히살리송은 옵션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후반전에 히살리송을 필요로 한다면 그가 어떤 인상을 남길지 관심을 모은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