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빠르게 협상 테이프를 끊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세 잘츠부르크 스트라이커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 잘츠부르크와 첫 협상 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세슈코는 팀내에서 '미니 홀란드'로 불릴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2003년 생. 19세다.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1m94의 큰 키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슬로베니아 국가대표로 13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다재다능함,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어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얼링 홀란드와 비견되고 있다.
양발을 사용하며 탈압박에 능하고 1m94의 큰 키에도 드리블 테크닉과 강력한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순간 시속은 홀란드보다 더 낫다는 구단 자체의 평가다.
게다가 강력한 점프력에 의한 헤더 능력도 탁월하다. 아직 77kg의 몸무게로 몸싸움에 능하지 않지만, 충분히 커버 가능한 약점이다.
잘츠부르크는 '제2의 홀란드 혹은 홀란드 이상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잠재력 만큼은 월드 클래스급이다.
많은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뉴캐슬,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일단 세슈코의 이적료를 공식적으로 4500만 파운드로 잡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