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회복 가능성이 높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구단이 고환암 발견 이후 투병 중인 세바스티앙 할러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발표했다.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희소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31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 구단이 할러의 병세에 관해 희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할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7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도르트문트 구단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34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할러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할러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악재를 만났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검진을 진행했는데,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 도르트문트 구단은 이같은 소식을 밝히고 할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했다. 세바스티안 켈 디렉터는 "할러가 최고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은 그의 완전한 회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환암이 초기에 발견돼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러 역시 SNS를 통해 "치료의 첫 번째 단계가 완료됐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나와 함께 해준 도르트문트 구단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