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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재능기부 프로그램 '청소년 여름 인턴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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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최근 진행한 '제13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힘찬병원의 강북,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 6개 분원을 화상으로 동시 연결해, 참가 학생 전원에게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도 28일 진행했다.

6개 힘찬병원 분원에서 총 24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27~28일 양일간 현직 의사들과 함께 병원 곳곳에서 생생한 의료현장을 체험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인턴십 참가자들은 사전 PCR 검사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 대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의료진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실제 환자 진료와 병동 회진을 참관하면서 어떻게 환자와 소통을 하는지 등 생생한 의료현장을 경험했다. 이들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병원 내 다양한 진료영역에 대해 교육을 받거나 직접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결코 접해볼 수 없는 '의료 현장'과 '의사라는 직업'을 미리 경험한 셈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의사들이 나오는 TV나 영화를 많이 봐 왔지만, 화면으로 보던 것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어디서도 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직업적 의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게 되어 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꿈이 커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학생은 "지난해 아파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환자로 병원을 경험했는데, 올해는 의사로 병원을 체험을 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며 "가족같이 마음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와 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청소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 중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훌륭한 후배 의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교육하는 의사들도 열의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계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사회적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