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에게 "2천만원 빌린 적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이상민은 김준호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이날 이상민은 "준호가 대외적으로 사업이야기를 하니까, 사업가로서 돈이 많은 걸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준호는 돈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은 돈 있냐"며 버럭했지만, 이상민은 "지민이한테 용돈 받아 쓴다며"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준호는 "지민이한테 용돈 받은 적 없다"면서도 "2천만원 빌린 적 한번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달 후에 바로 갚았다. 주식에 묶여 있어서 당장 뺄 수가 없어서 한달 후에 갚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민은 27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김준호와의 핑크빛 연애담을 고백한다.
이날 김지민은 "평소 핸드폰을 잘 안 들고 다니는데 김준호 선배한테 전화가 자주 오는 것을 스타일리스트한테 걸렸다"면서 "그래서 '우리 준호'라고 해서 '우준 매니저'라고 저장해뒀다"며 휴대폰 속 달달한 애칭을 공개해 멤버들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김준호가 벌써부터 어머니를 예비 장모님(?)처럼 살뜰히 잘 챙긴다고. 김지민은 "얼마 전 엄마 생일이었는데 뭐라도 사드리라고 백만 원을 주더라"며 예비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하는 김준호의 남다른 선물 스케일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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