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오피셜이 나왔다.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2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글로 '나폴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김민재 선수'라고 환영인사를 남겼다. 이것으로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세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주전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잉글랜드 무대 첼시로 떠났다. 대체자를 물색했다. 김민재를 낙점했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 영입 경쟁을 펼쳤다. 페네르바체가 설정했던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김민재는 나폴리로 마음을 굳혔다. 이적 협상에 이어 메디컬테스트까지 끝낸 후 계약서에 사인했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김민재와 나폴리는 3년 기본 계약에, 2년 옵션 계약을 맺었다. 해외 리그 이적 시 적용되는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영어로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나폴리에 합류해 매우 기쁩니다. 곧 뵙겠습니다"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