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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미니언즈', '외계+인' 꺾고 흥행 1위 수성..올해 첫 100만 돌파 애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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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 명가 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카일 발다 감독)가 경쟁작 '외계+인'(최동훈 감독) 1부를 꺾고 흥행 1위로 등판했다.

'미니언즈2'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27일 기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누적 관객수 103만1875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한 것은 2021년 1월 개봉한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더욱 의미있는 성과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꾸준한 '미니언' 사랑과 함께 뜨거운 입소문으로 '외계+인' 1부, '탑건: 매버릭' 등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미니언즈2'의 멈추지 않는 장기 흥행에 대한 전망이 기대된다.

'미니언즈2'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월드와이드 6억 4000만달러 수익을 달성하며 '미니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는 2022년 개봉 애니메이션 중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했고, '슈퍼배드' '미니언즈'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한국에서도 개봉주 오프닝 수익 440만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기여, 미국을 제외하고 영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에 이어 오프닝 수익 5위를 차지해 '미니언즈2'를 향한 관객들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스티브 카렐, 타라지 P. 헨슨, 양자경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전편에 이어 카일 발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