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콘테 감독이 미치도록 반한 20세 신성은 누구?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그의 선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하다. 6명의 선수가 새롭게 영입된 가운데 또 한 명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직접 영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를 앞두고 대대적 전력 보강을 하고 있다.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등 벌써 6명의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7번째 영입 선수가 AS로마에서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7번째 영입 선수로 로마의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이탈리아로 날아가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마음은 다른 데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콘테 감독은 최근 로마 소속의 유망주 니콜라 잘레프스키의 열렬한 팬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조제 무리뉴 사단의 핵심 선수가 된 20세 선수에게 완전히 미쳐있다고 주장했다. 잘레프스키는 지난 시즌 세리에A 9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7번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기에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어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특히 로마가 우승을 차지한 콘퍼런스리그 8강, 4강,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잘레프스키는 어린 나이임에도 폴란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벌써 5경기를 소화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파라티치 단장에게 로마와의 협상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잘레프스키는 주포지션이 레프트백으로 왼쪽 측면에서는 공격, 수비가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콘테 감독은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잘레프스키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