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전 6연패 중이던 KT 위즈가 연패를 끊었다. 에이스 고영표가 6⅓이닝 3실점 호투로 5대3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8회초 비로 중단된 경기는 1시간 56분을 기다렸으나 강우콜드로 끝났다.
에이스다운 호투를 이어갔다. 고영표는 4회까지 33개의 투구로 한화 타선을 무실점 봉쇄했다. 1회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안타를 맞고, 5회 1사후 김인환에게 홈런을 내줄 때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고영표는 "1회 선두 타자가 출루했는데 잘 막으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고 밸런스를 찾아간 것 같다. 마지막 이닝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고 했다.
고영표는 7회 4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