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신성' 지단 이크발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매운맛 호통'을 들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훈련 중 이크발에게 호통을 쳤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이크발을 맨유가 기대하는 신성이다. 이라크인 어머니와 파키스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에 맨유 유스팀에 합류해 성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영보이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맨유에서 뛴 최초의 영국 태생 남아시아 선수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최근 맨유와 3년 재계약했다.
텐 하흐 감독도 이크발의 성장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메트로는 앞서 '텐 하흐 감독은 이크발이 1군에서 왜 더 자주 뛰지 못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크발은 텐 하흐 감독에게 기대를 갖게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키핑 훈련 중 이크발의 실수를 발견했다. 그는 이크발에게 강하게 소리쳤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크발을 향해 "볼을 땅에 붙여. 볼을 유지해"라고 소리쳤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이크발 외에도 한니발 메브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어린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