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 팀이 훨씬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에 절대적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팀이 훨씬 공격적으로 변모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첫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첫 경기 리버풀전을 포함해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3경기 11골을 터뜨리며 3연승을 거뒀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3골,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각각 2골씩 넣는 등 주축 공격수들의 감이 매우 좋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팀 중원의 핵심 페르난데스는 최근 경기력에 기분이 좋다. 그는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매우 좋다. 지금 결과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아직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 하지만 리그 개막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다. 우리는 현재 훨씬 더 공격적이다. 전방 3명의 선수들의 압박히 훨씬 공격적이고 강하다"고 칭찬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어 "미드필드 라인을 끌어올려 공을 소유하면, 찬스를 훨씬 수월하게 만든다. 매우 신선한 방식이다. 가운데 공간이 많이 생기고, 우리가 훨씬 더 공을 잘 소유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마지막으로 공격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그는 "모두가 골을 넣고 싶어하지만, 결국 골은 공격수들이 넣어야 한다. 정말 잘하고 있다. 우리는 공격수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드필더인 자신이 공격수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앞으로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와 친선 경기를 치르며 여름 투어를 마무리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