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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노사 함께 미래비전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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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체결했다. 파업 없이 4년 연속으로 협상을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641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3만91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만4225명, 투표자 중 61.9%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3% 인상(9만8000원), 수당 1만원,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등이다.

또한 노사는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경영환경과 리스크 요인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국내공장 대내외 리스크 대응 노사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 1회 정례회의를 열어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 생산·품질·안전 지표 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미래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국내공장이 미래차 산업의 선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