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칼리두 쿨리발리의 첼시행 뒤에는 조르지뉴가 있었다.
쿨리발리는 올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스 크리스텐센을 보낸 첼시는 새로운 수비수를 찾았고,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쿨리발리를 데려왔다.
쿨리발리가 첼시로 가는데, 숨은 공로자가 있었으니 조르지뉴다. 조르지뉴와 쿨리발리는 수년간 나폴리에서 함께 뛰었다. 쿨리발리는 20일(한국시각) 첼시 공섹 채널을 통해 "나와 조르지뉴는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 달 전 조르지뉴는 나에게 문자를 보내서 첼시로 오길 원하냐고 물었다"며 "나는 그들이 나를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솔직히 첼시가 원한다면 나도 오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에 결정을 했다"고 했다.
쿨리발리는 "나는 이미 행복하다. 첼시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 결합된 팀"이라며 "이것은 첼시에 좋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 나는 스탬포드 브리지에 오는 팬들에게 내가 이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훈련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