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세비야 센터백' 줄스 쿤데 영입에 합의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20일(한국시각) '첼시가 5100만 파운드에 옵션 400만 파운드를 더한 총 5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줄스 쿤데를 스탬포드브리지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나폴리로부터 칼리두 쿨리발리를 4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데 이어 쿤데 영입에 성공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본인이 희망하는 최강 수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쿤데는 지난해 여름에도 첼시행이 유력했으나 협상 성사 막판 세비야가 이적료를 대폭 상향하며 이적이 불발 됐었다.
더선은 '프랑스 국대 수비수 쿤데가 첼시와 이미 개인적인 계약조항에 합의를 마쳤으며 향후 48시간 이내에 메디컬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뿐 아니라 바르셀로나도 쿤데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첼시행이 유력해지면서 세비야에 공식 오퍼는 넣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쿤데는 이제 쿨리발리, 라힘 스털링에 이어 올여름 첼시의 세 번째 이적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