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1명 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애제자'다. 그동안 맨유의 수비를 책임지던 매과이어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마르티네스 영입 후 매과이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마르티네스의 등장으로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주장직은 내가 지시할 문제로 본다. 나에게 있어 팀 구성은 중요한 문제다. 항상 리더 그룹과 얘기를 한다. 캡틴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나는 매과이어와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 그가 벌써 몇 경기를 뛰었는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매우 많은 경험을 가졌다. 매우 인상적이다. 나는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내부 경쟁도 있다. 맨유에는 필요하다. 11명의 선수로는 승리할 수 없다. 우리는 특히 경기가 많다.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파리그 등을 치른다. 월드컵도 있다. 수준 높은 스쿼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좋은 선수단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왼쪽 수비 라인을 고려했다. 마르티네스는 왼발 잡이다. 공격력도 있다. 그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우리 경기 방식에 잘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