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모기업 현대중공업그룹과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은 16일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원을 받은 울산은 해당 경기 입장객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깃발과 홍보 팸플렛을 배포했다.
또 경기장 곳곳에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한 광고 현수막을 내붙이고, TV와 온라인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수단을 동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부터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울산도 모기업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부산엑스포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은 2022시즌 홈·원정 유니폼 오른쪽 팔에 부산엑스포의 로고를 부착, K리그1과 FA컵 경기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세계박람회는 인류의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이자 개최국의 역량을 자랑할 수 있는 무대다. 경제, 문화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경우 대한민국 최초로 등록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2030부산엑스포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