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김영권(울산)이 동아시안컵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위장염을 앓고 잇는 김영권이 컨디현 회복이 필요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김영권 대신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이재익을 발탁했다. 이재인은 19일 오전 출국,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권 16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치른 후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 치료 결과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대표팀 소집에 불참했다
중앙수비의 전력 공백은 불가피하다. 벤투 감독은 김영권을 중심으로 대표팀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김영권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후 합류시점을 정할 예정이지만 '불참'으로 정리했다.
벤투호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손준호(산둥타이산)가 무릎부상으로 제외됐고,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던 FC서울의 수비수 이상민은 코로나19로 명단에서 빠졌다.
벤투호는 20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