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관광업계 현업 및 미래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기존 '관광이러닝센터'를 개편한 '관광e배움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달 초부터 제공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e배움터의 강점은 맞춤형 교육 제공과 학습자의 참여 강화다. 개별 학습자의 직종이나 관심 분야 등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며, 단체나 기관에서는 '맞춤과정' 기능을 활용해 개별 강의를 교육 목적에 맞게 조합해 기관별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도 있다. 또한 학습자는 직접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하거나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다른 학습자와 소통하는 소셜러닝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관광e배움터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교육 과정은 관광콘텐츠·안내해설·숙박업·여행업 등 총 242개며, 세부 교육 콘텐츠는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육플랫폼 이용 확산을 위한 대외 협업도 추진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장안대학교와 각각 7월20일과 7월29일에 플랫폼 활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는 대학 측에 관광e배움터 플랫폼 교육콘텐츠에 대한 학습과 학교별 맞춤 과정을 운영토록 지원하며, 대학들은 전공과목과 비교과과정 운영 시 교육 콘텐츠와 맞춤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이론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e배움터를 활용해 관광통역안내사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종사자 직무교육을 진행 중이며, 4분기 중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과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 제작될 예정"이라며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하는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