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이 전 세계 169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동시기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올여름 유일한 항공재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비상선언'이 개봉 전 미국, 캐나다, 싱가폴, 홍콩, 호주 등을 포함해 169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동시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현지 기준 8월 4일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8월 12일 미국, 캐나다, 대만 8월 16일 인도네시아, 8월 18일 호주 등 국가에서 해외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각국에서 개봉 준비를 하고 있어 전 세계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특수한 상황 속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글로벌 기대작. '강렬하면서도 현대적인 재난 영화' '사회를 꿰뚫는 똑똑한 영화' '지금의 우리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영화' 등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로 극찬을 받고 있어 해외 선판매와 동시 개봉이 더욱 뜻깊다.
'비상선언'의 북미 배급사 Well Go USA는 "그 어느 때보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비상선언'을 북미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과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비상선언'은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 자부한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홍콩 배급사 Edko Films는 "근래 최고의 한국형 대작 중 하나.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비상선언'은 앞으로 진정한 재난 영화란 무엇인가를 규정짓는 영화가 될 것이다"며 뜨거운 기대를 전했다.
호주 배급사 Purple Plan 역시 "모두가 고대하던 작품을 호주 및 뉴질랜드에 배급하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라인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비상선언'은 항공재난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쇼박스 해외팀은 "'비상선언'은 제작 결정과 함께 해외 바이어들의 선구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개봉을 기다리던 해외 배급사들도 현재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봉을 준비하며 해외 지역에서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하고 '더 킹' '관상' '우아한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