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고뭉치 '1억 파운드 사나이' 잭 그릴리시(맨시티)의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다. 1995년생 동갑 친구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동료 칼빈 필립스의 합류가 큰 힘이 되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프리 시즌 미국 투어를 준비하는 동안 필립스와 그릴리시는 함께 활짝 웃었다'고 보도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새 시즌도 우승을 향해 달린다. 엘링 홀란드, 슈테판 오르테가, 필립스 등을 영입했다.
더선은 '필립스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맨시티 훈련에 합류했다. 맨시티의 프리 시즌 미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클럽 아메리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1995년생 라인 그릴리시-필립스의 활약에 기대를 모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에 달했다. 기대가 컸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오히려 그라운드 밖에서 각종 구설에 올랐다. 그의 이름 앞에 '악동'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휴가 기간에도 호화로운 생활로 '가십란'에 이름을 올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그릴리시는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