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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니 왔고, 김도영 실력발휘 시작했는데... 아직도 외국인 부상자가 있다. 완전체는 언제? "빠르면 7월말..."[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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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도영이 연일 안타와 홈런을 때려내며 프로무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KIA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8연패로 내려오다 최근 4연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에 3연승을 하다가 7연승을 달리던 3위 LG 트윈스에도 7대1의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이어갔다.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첫 등판이 아쉽게 노게임으로 물거품됐지만 제구가 좋고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5위로 내려온 KIA는 후반기 위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타선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했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복귀와 부상으로 빠져있던 투수 션 놀린이 복귀해 완전체가 되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놀린은 지난 5월 25일 종아리 부상으로 빠졌다. 왼쪽 비복근 내측부 파열로, 당시엔 회복까지 3~4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복귀가 멀어진다. 김종국 감독은 "큰 부상일 수 있다. 공백기가 길 것 같아 고민이 된다"고 했는데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그래도 건강하게 돌아와 더이상 부상없이 던져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

이제 피칭에 들어간 놀린의 복귀 시점으로 김 감독은 "빠르면 7월말, 늦어도 8월 초에는 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소크라테스도 이즈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김 감독은 예상하고 있다.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수술은 잘 됐다고 한다. 이번주까지 통원치료 하면서 상태를 봐야할 것 같고, 그 후에 움직이면서 울림이 있으면 좀 더 기다려야겠지만 울림이 없다면 천천히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소크라테스도 놀린처럼 상태에 따라 빠르면 7월 말이나 8월 초에는 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언제 또 어떤 변수가 생길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부상 선수가 안나오면 좋겠다"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전력이 좋아지니까 순위싸움에서 올라가기 위해 더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