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의 인기가 올라가며, 축구선수 옆에 있는 아내와 여자친구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왝스(WAGS)'다.
지난 독일월드컵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왝스는 이제 또 다른 셀럽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유명세의 척도라 할 수 있는 SNS에서 왝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1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왝스 20인'을 공개했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그녀, 조지나 로드리게스였다. 그녀의 팔로워수는 무려 3890만명에 달한다. 호날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4억6000만명의 팔로워수를 자랑한다. 호날두 커플은 SNS 분야에서만큼은 '지존'인 셈이다. 2위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의 페리 에드워즈다. 에드워즈는 유명 걸그룹의 멤버인데, 팔로워수는 1540만명이나 된다. 521만명인 남친의 세배에 달하는 숫자다. 3위는 애스턴빌라에서 뛰는 더글라스 루이스의 여자친구, 알리샤 레흐만이다. 스위스 국가대표 축구선수이기도 레흐만은 770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이어 델레 알리(에버턴)의 새 여자친구 신디 킴벌리(700만명), 앤써니 마시알(맨유)의 와이프 멜라니 마시알(370만명), 재로드 보언(웨스트햄)의 여자친구 다니 다이어(360만명),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의 여자친구 마르타 디아즈(320만명), 리야드 마레즈(맨시티)의 파트너 테일러 워드(220만명)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