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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폭망 '7300만 파운드 재능', 텐 하흐 밑에서 반짝 '찬란한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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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가 맨유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까.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에 2021~2022시즌은 정말 잊고 싶은 시간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산초를 영입하고도 비통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이 필사적으로 하는 것은 산초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다시 힘을 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태국에서 비시즌 투어 중이다. 12일 리버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후 호주로 건너간다.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 애스턴 빌라와 대결한다.

팬들은 산초의 움직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몇 년 동안 공을 들였다. 지난해 7300만 파운드를 투자해 품에 안았다. 다만, 적응은 별개의 문제였다. 산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산초의 비시즌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산초는 날카로운 패스로 마커스 래시포드의 헤딩골을 도왔다. 또 다른 언론 플래닛풋볼은 '산초의 찬란한 크로스가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산초와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