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쓰러진 김태환(울산)이 오른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환은 9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 발목을 부상했다. 전반 21분 상대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발목이 꺾인 그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이내 털고 다시 일어났다. 그러나 통증의 강도는 더 강해졌고, 전반 38분 다시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나온 김태환은 1분 뒤 이명재와 교체됐다.
김태환은 11일 정밀검사 결과, 오른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보통 발목인대 부분 파열의 경우 회복까지 4주 정도 소요된다. 울산은 김태환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한 후 복귀 시점을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 원정에서 1대1로 비긴 울산(승점 44)은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엄원상이 골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마저 이탈하며 전력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