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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오케이' 오은영 박사 "직접 사연자들을 만나 이야기 듣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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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케이? 오케이' 오은영 박사가 다른 상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오은영 박사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신규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서 "공영 방송의 순기능을 담은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 박사는 "저는 다른 분들처럼 전문적인 방송인은 아니지만,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방송은 언제나 순기능과 역기능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런데 KBS만큼은 방송의 순기능을 훨씬 더 많이 담은 좋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삶의 뜨거운 현장과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많은 상담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 혹은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았다"며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저를 찾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서 (사연자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는지 들어볼 예정이다. 시청자들도 보고 공감하고 위로를 나눌 수 있는, 방송의 순기능을 극대화 시킨 프로그램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MC 양세형에 대해 "방송 1회 당 대본이 46페이지인데 미리 대본을 숙지해올 정도로 굉장히 성실하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일반인들이 사연자로 방송에 출연하기 때문에 속마음을 꺼내놓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는데 분위기를 잘 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박사가 직접 사연자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