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입국한 토트넘 선수들이 한복을 입고 한옥 체험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서울 삼청동 한옥카페 차마시는 뜰 '차뜰' SNS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 브라이언 힐 등 토트넘 선수 3명이 한복을 입은 채 차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는 사진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 뷔의 트레이드마크이자 한국 젊은 층들이 즐겨하는 '초깜찍' 볼하트 포즈까지 취해보이며 한국 문화에 폭풍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카페의 휴무일인 월요일, 토트넘 구단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촬영지로 '차뜰'을 직접 섭외한 것으로 보인다.
'차뜰' 측은 로메로, 산체스, 힐 사진 아래 '더운 날씨에 토트넘 선수가 촬영차 방문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에서 섭외해, 이 더운 날씨에 한복 입고 고생하셨어요'라는 친절한 설명을 달았다. 해당 포스팅엔 순식간에 수백 개의 '좋아요'와 함께 '로메로 귀엽다' '아! 갈 걸' '대박!' 등 축구 팬들의 실시간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