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내 계획에 있는 선수. 안 팔 거야."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이적설이 파다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킬 뜻을 표명했다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 태국-호주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은 11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개인적 사유로 함께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호날두와 올시즌 함께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게 다다. 그와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호날두는 내게 이 문제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말한 대로 우리는 크리스티아누를 팔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우리 계획 속에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계속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나는 이 문제가 이슈가 되기 전에 호날두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유벤투스에서 친정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아직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희망하며 이적설이 파다하게 퍼졌고 호날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움직이면서 첼시 링크설도 나왔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도 멘데스와 가깝다는 설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