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벤 데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과 함께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반가운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흥민이 인천공항 입국장까지 깜짝 마중나와 이들을 반겼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콘테 감독과 뜨겁게 포옹한 후 케인을 비롯해 동료들과 차례로 인사했다.
'태극기 세리머니'도 있었다. 이들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나와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행을 새겼다. 인천공항 입국장은 수백명이 넘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은 손흥민은 물론 콘테 감독, 케인 등 선수들을 이름을 부르며 열렬히 환영했다.
토트넘이 10일 입국했다. 한국에 머물던 손흥민도 새 시즌을 맞아 이날 첫 합류했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를 통해 프리시즌의 첫 발을 뗀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최정예 멤버가 한국 투어를 갖는다. 선두에 등장한 이들 외에 데얀 쿨루셉스키, 호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올리버 스킵, 루카스 모우라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올 여름 영입된 이적생들도 포함됐다. 지난 브라질대표팀 방한 때도 함께 했던 히샬리송을 비롯해 이반 페르시치,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도 한국땅을 밟았다.
토트넘은 친선경기에 앞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과 함께 공개 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