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를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 시즌 원치 않는 4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세르지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등 4명이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톱4 진입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콘테 토트넘 감독은 자신이 프리시즌부터 준비하는 첫 시즌 트로피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공격수 히샬리송,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윙백 이반 페리시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영입에 잇달아 성공했고, 미들스브러 라이트백 제드 스펜스 영입도 임박했다. 이중 한국 투어엔 랑글레를 제외한 전원이 참가한다.
드는 선수가 있으면 나는 선수도 있는 법. 스티븐 베르바인이 아약스, 잭 클라크가 선덜랜드로 떠난 가운데,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동행하지 않는 4명의 선수에 대한 이적을 추진중이다. 이들의 총 이적료는 1억2400만 파운드(약 19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윙크스는 오랜 기간 에버턴과 링크돼 있었고, 레길론은 스페인 팀으로도 이적을 타진중이다. 로셀소와 은돔벨레는 둘 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를 다녀왔었다. 로셀소는 비야레알행이 유력하고, 은돔벨레는 파리생제르맹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10일 입국한다. 한국 투어 동안 토트넘은 13일 K리그 올스타, 16일 세비야 등과 친선전을 갖는다. 이후 프리시즌 레인저스, AS로마 등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