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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현장]8연패 KIA 지금 필요한 것은…김종국 감독 "베테랑들이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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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8연패.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KIA 타이거즈는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하다. 5월 팀 승률 1위 팀이 6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승률 5할까지 무너졌다.

다행히 KT 위즈와 주중 3연전 중 2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5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고, 3연전의 마지막 날인 7일 경기는 3회초 노게임이 됐다.

김종국 감독은 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지쳐있는 선수들이 쉴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4월 초 개막해 쉼없이 달려 반환점을 돌았다. 베테랑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갖게 될 수밖에 없는 시점이 됐다.

김 감독은 앞선 우천 취소 경기가 특히 베테랑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김선빈을 비롯해 나성범 최형우 박동원 등 베테랑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했다. 해줘야할 핵심전력, 경험많은 선수들이 잘 해줘야 팀이 살아난다. 현재 타이거즈가 그렇다.

올 시즌 KIA는 한화를 상대로 6전승을 거뒀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