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에스파(aespa)가 광야(KWANGYA)를 넘어 글로벌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데뷔곡 'Black Mabma'(블랙맘바)를 시작으로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한 것에 이어, 오는 7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 발매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컴백을 위한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에스파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아봤다.
▶'Next Level'에서 'Another Level'로, 글로벌 활동 신호탄 쏘다
에스파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등 히트곡은 물론, 'aenergy'(아이너지), 'Life's Too Short'(라이프스 투 쇼트) 등 수록곡으로 미국 첫 라이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사, 주요 외신 매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에스파는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Warner Record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함을 알렸고, 6월에는 Apple Music(애플 뮤직)의 이달의 아티스트 캠페인인 'Up Next'(업 넥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한 인기와 화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미국 LA에서 첫 단독 쇼케이스 'aespa Showcase SYNK in LA'(에스파 쇼케이스 싱크 인 LA)를 진행, 약 1만 명의 현지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UN 경제사회이사회, 에스파 이니셜로 UN '2022 HLPF' 포럼 주제 소개!
에스파는 지난 7월 5일(현지시각) 오전 9시 미국 UN 뉴욕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개최된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 개회 섹션에 참석, 'Next Generation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한 스피치를 펼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스파는 MZ 세대 대표이자 아바타 'ae'(아이) 멤버들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가진 걸그룹인 만큼,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은 현실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지켜져야 존재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데뷔 1년 7개월 만에 무대를 넘어 UN까지 접수한 에스파의 무서운 성장세에 글로벌 이목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버추얼 넘어 'Real World'로, 'Girls'로 펼칠 활발한 활동
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Girls'로 컴백하는 에스파가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까지 3연속 히트에 이어 또 한 번 대세 행보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에스파는 'Girls' 발매 이후 30일 한국 팬미팅 'MY SYNK. aespa'(마이 싱크. 에스파), 8월 6~7일 일본 쇼케이스 'aespa JAPAN PREMIUM SHOWCASE 2022 ~SYNK~'(에스파 재팬 프리미엄 쇼케이스 2022 ~싱크~)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 활동으로는 음악 방송 및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하며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서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활동과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한 에스파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