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6)이 돌아왔다.
이원석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포지션이 겹치는 최영진이 말소됐다.
부상 등 컨디션 저하 속에 시즌을 4월28일부터 시작했던 이원석은 허벅지(대퇴직근) 부상으로 지난달 4일 부상자 명단을 거쳐 2군에 머물렀다.
최근 퓨처스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컨디션을 만들어왔다. 8경기 24타수8안타(0.333), 1홈런, 7타점. 8안타 중 절반은 장타였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는 3루수로 출전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올라왔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몸이 가볍고 스윙스피드가 좋아진 것 같다"며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많은 걸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팀에 많은 시너지 효과, 또 오재일 선수가 지쳐 있고 다운돼 있으니까 힘을 합쳐서 타선을 좀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원석은 이날 4번 오재일 뒤인 5번 타순에 배치됐다. 포지션은 3루수다.
삼성은 김현준 오선진 피렐라 오재일 이원석 김재성 강민호 이재현 김헌곤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에이스 뷰캐넌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