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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코드→역대급 먹튀' 추락, 씁쓸한 복귀 "토트넘에서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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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에서 행복할 수 있다."

'클럽 레코드'에서 '역대급 먹튀'로 추락한 탕기 은돔벨레(토트넘)의 말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결정을 해야 할 선수'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리옹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클럽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이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에도 토트넘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

리옹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 11경기에 출전했다. 2어시스트를 남겼다.

풋볼런던은 '은돔벨레가 기대했던 성공적인 임대 이적은 아니었다. 그는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은돔벨레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콘테 감독이 새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은돔벨레는 더욱 힘든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복귀한 모습이 포착됐다.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 행복하거나 불행할 수 있다. 비시즌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 나는 그 이상 나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