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허영민 교수가 지난 2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2년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허 교수는 의과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대사체학을 통해 조산을 예측하고 예방하고자 하는 연구로 상을 받았다.
특히 산모의 자궁경부질액에서의 단쇄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 측정을 통한 조산 예측의 가능성과 단쇄지방산이 많은 질 내의 dysbiosis(세균불균형)상태가 조산을 일으킬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은 조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이를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허 교수는 "조산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산모들을 위해 이와 같은 연구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