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콘테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손흥민의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매우 뜨겁게 보내고 있다. 선수 영입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비야레알의 센터백 파우 토레스가 타깃으로 설정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벌써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리고 FC바르셀로나에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할 예정이다. 합의는 거의 끝났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의 스타 공격수 멤파스 데파이 영입설도 있따.
특히 랑글레가 오면 토트넘 수비 라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스리백에 가동될 수 있는 선수가 무려 7명이나 된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걸로 만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비야레알의 간판 수비수 토레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비야레알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원하는 토레스가 팀을 떠나는 건 시간 문제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토레스는 지난 수년간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대형 수비 유망주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현재 비야레알과의 계약은 2년이 남아있으며, 5100만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돼있다.
콘테 감독 입장에서는 수비 자원이 매우 많지만, '미러'는 조 로돈과 자펫 탕강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