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댄서 노제가 SNS 광고 갑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5일 스타팅하우스 측은 "먼저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또한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제는 지난해 8월 방영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댄서 팀 '웨이비'로 출연해 아이돌 같은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노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스우파' 이후 광고만 9개를 찍었다. 광고료는 70배 이상 올랐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노제가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노제와 SNS 광고를 진행한 중소 업체들은 노제가 계약된 게시물을 제때 올리지 않았고, 요청 기한이 지나도 올리지 않았으며, 간곡한 호소 끝에 수개월이 지난 뒤에서야 게시물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제의 SNS에는 중소 업체 아이템은 거의 없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노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스타팅하우스입니다.
아티스트 노제(NO:ZE) 광고 게시물 업로드 관련해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습니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