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YTN 본사에서 YTN과 조인식을 갖고 ESG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이사와 우장균 YTN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상상인그룹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 촉구를 위한 '상상인 ESG 그린써밋(GreenSummit) with YTN 골프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열리는 이 행사는 상상인그룹이 진행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사회공헌활동 진행 현황과 향후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이번 YTN과의 업무협약으로 상상인그룹의 ESG 활동을 보다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사회적 소외계층을 향한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000명 이상의 아동에게 지급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지원하는 '신체 발달 프로젝트'와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 '상상 아지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간 AI 문자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 환경 보호를 위한 '걷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ESG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