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위너가 예능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위너는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미니 4집 '홀리데이' 쇼케이스를 열고 "'금쪽상담소' 출연 이후 시시콜콜한 얘기 많이 나누게 됐다"라고 했다.
위너 멤버들은 각자 예능 프로그램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왔다. 강승윤은 "저희가 제2막을 시작하고 싶다고 예능을 많이 잡아 달라고 했다. 그래서 감사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점은 확실히 SNS 피드 같은 것 검색하면 여러가지가 뜨는데, 오랜 시간 위너 얘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검색하지 않아도 SNS 랜덤으로 위너 게시물이 올라오더라. 생각보다 많은 댓글과 좋아요가 있더라. 예능 활동 열심히 한 것이 단순히 팬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철위너라는 말도 나오는 게 재밌는 에피소드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훈은 "혼자 VCR을 찍는 것이 재미없다고 분량이 안 나와서 멤버들에게 부탁해서 재밌게 촬영했다. 재밌는 에피소드가 나와서 끈끈한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송민호 역시 "저는 캠핑을 강원도로 갔는데 막국수 고수 느낌이 나는 가게에 들어갔는데 저를 알아봐주시더라. 개인으로 예능 활동 많이 했기 때문에 연령대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알아봐주시면서 '위너 아니냐'고 하셔서, 재밌게 보셨다면서 팀으로 기억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예능 활동으로 웃음과 힐링을 전하는 반면, 최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통해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금쪽상담소' 출연 계기에 대해 강승윤은 "출연 자체는 심사숙고하지는 않았다. 저희 입장에서는 저희를 많이 알리고 싶었고, 프로그램 자체도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고, 저희 관계에 대한 궁금함도 있었다.
우리가 잘 지내나?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멤버들 하나 같이 입을 모아서 나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출연 이후 변화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에 대해 깊게 알게 됐다. 저는 생각보다 확 느꼈던 것이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 민호가 저한테 보통 전화를 먼저 하지는 않는데, 민호가 먼저 전화를 하더라. 자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나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시콜콜하거나 사소한 얘기를 잘 안 했는데, 이제는 많이 나눌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위너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홀리데이'를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