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칼빈 필립스마저 영입한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와 4500만 파운드에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라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얼링 홀란드, 스테판 오르테가 모레노에 이어 올 여름 3번째 폭풍영입.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이어 37세 미드필더 페르난디뉴의 후계자 격인 필립스마저 영입하며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이 남아있던 칼빈 필립스는 EPL 최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상적 경기를 보여줬고, 올 시즌 부상은 있었지만, 리즈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리즈 토박이다. 잉글랜드 리즈에서 태어났고, 리즈 유나이티드 유소년클럽에서 성장했다. 201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프랜차이스 스타다.
올해 26세로 절정이다. 2020년 8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잉글랜드 3선을 책임졌다.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m78의 키에 스피드가 뛰어나지 않지만, 뛰어난 지구력과 센스, 그리고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EPL 최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