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연하 남자친구의 과도한 행동에 MC들이 모두 당황한다.
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31회에서는 8세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31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연하남에게 반해 사귀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가 어른스러운 이유를 알게 된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서 든든한 큰 형 역할을 해왔기 때문.
남자친구는 그제야 고민녀가 기댈 수 있어 좋다고 털어놓으면서 앞으로 든든한 척 그만하고 어리광을 부리겠다고 솔직히 말한다. 그러나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청소 해 달라', '발톱 깎아 달라'고 요구한다고. 한혜진과 김숙은 "이게 어리광 맞냐", "뭐 하는 거냐"며 황당해 하는데, 고민녀는 무리한 부탁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기쁘게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여기에 남자친구는 '마미'라는 애칭으로 고민녀를 불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MC들은 자신들이 썼던 가장 특이한 애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곽정은은 "서로가 서로를 '그대'라고 부른 적 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 둘 다 문과생이고 동갑이었는데 '너'라고 부르기 싫었다"고 말하고, 한혜진은 "난 애칭이 없다. 그냥 오빠라고 한다. 그런데 10살 연하도 오빠다"라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한다.
이어 남자친구의 가족과 함께 만난 날, 남자친구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곽정은은 "어린 시절 사랑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경우 연인 관계에서 해소하고 싶어 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분석한다. 과연 고민녀는 연하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 Joy '연애의 참견 3' 131회는 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