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약스가 맨유의 행보에 제대로 뿔이 난 모습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약스는 안토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높은 평가를 매겼다. 맨유를 겁주려 한다'고 보도했다.
아약스는 유망주의 산실이다. 최근 도니 반 더 비크(맨유),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 등이 아약스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갔다.
올 여름도 매우 뜨겁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34골을 넣은 세바스티앙 할러는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끝이 아니다. 맨유의 공세를 막아내기 급급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안토니, 마르티네스, 율리엔 팀버 등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아약스는 안토니, 마르티네스, 팀버를 잔류 시키고 싶어한다. 아약스는 맨유에 안토니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마르티네스와 팀버에도 최소 4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아약스는 선수단 이탈을 최소화 하려고 한다. 하지만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의 제안을 받아 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