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야심이 대단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으로 끝이 아니다. 2명의 거물을 더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의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영입이 눈앞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겠다고 공식 선언을 했고,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뿐 아니다. 공격수에 이어 미드필더, 수비수 보강도 열심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세비야의 줄스 쿤데까지 품으려 한다.
맨시티의 스타 실바는 잉글랜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돌아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로 복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쿤데 역시 세비야를 떠나려 한다. 첼시가 쿤데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선수는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한다.
현지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번 여름 세 사람을 모두 데려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실바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50경기를 뛰며 13골 7도움을 기록, 식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실바는 지난해 여름에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쿤데도 세비야의 핵심 수비수로 지난 시즌 44경기를 뛰었다. 쿤데의 이적료는 6500만유로로 추정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