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구준엽이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 새신랑 구준엽의 감동 실화 찐사랑 이야기 (쿠♥를 위한 웨딩홀 촬영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재석은 새신랑 구준엽을 위해 웨딩홀에서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클론의 노래에 맞춰 등장한 구준엽은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형 입에서 이런 멘트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축하를 보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자, 구준엽은 유재석에게 "저한테 무슨 과일을 제일 좋아하냐고 물어봐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구준엽은 "망고를 제일 좋아한다. 사귈 때 희원이가 망고를 되게 좋아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 망고가 없었는데 망고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망고를 보면 생각난다"고 아내 서희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구준엽은 "제가 심지어는 유명해졌으니까 가발도 쓰고 대만에 간 적도 있다. 그 사진이 나한테도 있고 희원이한테도 있다"면서 절대 보여 줄 수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선공개 영상 마지막에는 20년 전 두 사람이 왜 헤어졌는지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20년을 돌고 돌아 만난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구준엽의 세기의 사랑 이야기는 오늘(22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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