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 어정원이 박진섭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은 22일 이번 시즌 신생팀 김포FC로 임대를 떠났던 어정원이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U15~U18 출신 어정원은 개성고등학교를 거쳐 우선지명을 받고 동국대에 진학했다. 2021년 부산과 신인 계약을 체결하며 입단했다. 부산에서는 FA컵과 리그를 포함해 8경기에 출전했다.
어정원은 프로 입단 한해 전인 2020년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활약하며 동국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양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로,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하는 속도도 빠르다. 슈팅과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선수로, 슈팅 능력이 좋아 부산의 골 결정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정원은 개성고 시절 박진섭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박 감독이 어정원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장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부산으로 돌아온 어정원의 활약상을 기대해 볼만하다.
어정원은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모두가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해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